예전에 모공을 줄이는 피부과 시술로 유명했던 것 중 하나로 프락셀이라고 있습니다. 피부에 미세한 구멍을 내어 상처를 내고 자연 치유되며 모공이 줄고 피부결이 줄어드는 시술입니다. 이것과 같은 원리로 할 수 있는 홈케어가 MTS입니다. 요즘 많은 제품이 나오고 있어 홈케어를 제대로만 한다면 피부과의 시술 못지않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MTS 관리란?
MTS는 Microneedle Therapy System의 약자입니다. 미세한 바늘이 얇은 깊이의 피부에 구멍을 내고 피부를 미세하게 상처를 내어 자연스레 치유하게 자극하면서 콜라겐, 레티놀등 재생 앰플 등을 흡수시키는 원리입니다. 콜라겐은 피부를 탱탱하게 유지시켜 주는 단백질이지만 나이가 들며 서서히 줄어들어 주름이 생기고 피부가 처지는 것은 다 알고 있을 것입니다. MTS 시술은 바늘의 길이에 따라 홈케어가 가능한 관리입니다. 미세한 주름, 여드름 흉터, 튼살, 울퉁불퉁한 피부결 등에 효과적입니다. 아주 짧은바늘의 경우는 피부를 찌르는 깊이가 깊지 않기 때문에 마취크림을 바르지 않고 관리하는 사람도 있지만 사람에 따라 집에서도 마취 크림을 바른 후 관리를 시작하기도 합니다. 피부에 상처를 내기 때문에 하고 난 직후는 홍조를 띠기도 하여 피부가 자극을 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리 후 피부 진정 팩을 하고 외출 시에는 반드시 자외선 크림을 발라주어야 합니다. 또 얼굴에 피지선을 자극할 수도 있기 때문에 뾰루지가 올라오기도 해, 처음부터 길이가 긴 바늘로 하기보다는 가장 짧은 것부터 서서히 늘려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MTS 바늘은 롤러 타입과 스탬프 타입으로 크게 나누어집니다. 롤러는 원형의 작은 롤러에 바늘이 촘촘히 박혀있어서 밀면서 구멍을 내는 원리이고, 스탬프는 위에서 아래로 누르는 스탬핑의 원리입니다. 스탬핑은 반자동으로 볼펜을 누르듯이 나온 제품도 있고, 완전 자동으로 스탬핑 되는 제품도 있습니다. 콜라겐 재생 앰플을 바르며 MTS 롤러를 미는 방식을 반복하여 사용하는 방법도 있고, 요즘처럼 자동 스탬프에 앰플까지 달려있어 스탬핑 하는 동안 앰플이 자동으로 새어 나오게 하여 따로 앰플을 도포할 필요가 없는 방식의 기구도 있습니다.
MTS 롤러
MTS롤러는 피부를 가로지르며 작은 바늘이 굴러가는 형태입니다. 바늘 길이는 0.25mm부터 1.5mm 정도까지입니다. 볼과 이마와 같이 넓은 얼굴 부위에 적합하고 롤링을 하며 피부 전반적으로 비슷한 압력을 주며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얼굴 전체를 봤을 때 이마, 볼, 턱등을 관리할 수 있는데, 롤러라고 왔다 갔다 몇 번씩이나 굴리면 안 됩니다. 예를 들어 0.25mm 바늘부터 시작할 때 피부 상태에 따라 통증을 별로 못 느끼기도 합니다. 그래서 욕심을 부려 몇 번이나 왔다 갔다 롤링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 되면 피부에 불규칙한 자극이 반복적으로 짧은 시간에 이루어져 무리가 가고 재생이 더뎌질 수 있습니다. 롤링은 2번 정도가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마 부위를 세줄로 나누어 위에서부터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한번 롤링을 하고 그 아래 부분도마찬가지로 가로질러 한번만 지나갑니다. 그렇게 가로로 두세 번에 걸쳐 이마 부분을 한번 지나갔다면 이제는 아래에서 위, 혹은 위에서 아래로 롤링을 해줍니다. 세로 길이는 짧기 때문에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아래에서 위로 대 여섯 번에 걸쳐 지나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럼 롤링이 가로로 한번, 세로로 한번 총 한 면에 두 번이 지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나머지 볼이나 턱 부분도 이런 식으로 진행합니다. 다만 이마와 다르게 볼과 턱 부분은 곡선이 있기 때문에 피부 결 방향을 따라 기준을 잡고 롤링을 시작해도 무방합니다. 이렇게 일주일에 한 번씩 관리하며 적응이 되면 롤링 횟수를 서너 번으로 늘릴 수 있습니다. 바늘은 사용하면서 보이지 않게 뾰족한 부분이 닳아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너 번 쓰고 난 후에는 폐기하는 것을 권하고, 폐기 전까지 사용 횟수는 아마 MTS롤러를 살 때 설명서에 나와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짧은바늘로 시작해서 피부 상태를 봐가며 바늘 길이를 0.5mm , 0.75mm 순으로 서서히 늘려갈 수 있습니다.
MTS 스탬프
MTS 스탬프는 얼굴의 눈가 입주위와 같이 더 작고 표적화된 부위에 적합합니다. 스탬프의 크기는 제조사마다 다르지만 롤러보다는 한 번에 닿이는 면적이 작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스탬프 타입으로 얼굴 전체를 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더 힘들 수는 있겠으나, 닿이는 면적의 기분보다는 바늘이 들어가는 각도에 따라 타입을 결정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롤러는 바늘이 피부에 비스듬히 꽂힌다면 스탬프는 수직으로 바늘이 들어가 피부가 재생되는 다운타임이 더 짧다는 후기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다양한 앰플에 MTS 스탬프가 같이 판매되는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스탬핑을 하며 바늘과 스탬프 사이에서 앰플이 동시에 흘러나와 따로 앰플을 계속해서 발라줘야 하는 수고를 덜어줍니다. 게다가 엑소좀과 같이 항염 작용과 피부 재생을 도와주는 성분들도 스탬프 타입으로 나온 것이 많아 여드름 자국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MTS 스탬프의 바늘 길이는 0.2mm부터 2.5mm까지 롤러보다는 좀 더 길게 나와 있습니다. 수직으로 피부를 찌르는 방식 때문에 피부에 내는 구멍의 크기가 롤러는 타원형인 반면 스탬프는 원형으로 찍히기 때문에 겉으로 보이는 피부 자극도가 적게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눈가나 입가처럼 예민한 곳의 잔주름을 관리하기에는 스탬프 타입이 더 선호되고 있습니다.
MTS관리에 있어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은 소독입니다. 바늘로 피부를 찌르기 때문에 어느 부분은 피가 맺힐 수도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다음 사용을 위해 반드시 소독을 한 후 보관을 하고, 다시 사용하기 전에도 반드시 소독 후 관리를 시작해야 합니다. MTS 관리를 너무 공격적으로 혹은 너무 자주 사용하면 오히려 색소침착이 오거나 흉터나 홍조가 더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관리하는 간격을 충분히 두며 그 사이에는 재생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MTS는 모든 피부에 다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제일 짧은바늘부터 부분적으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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