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기 있는 영양제 중 하나인 글루타치온에 대해 처음 들어본 것은 병원이었다.
몸이 너무 피곤해 수액이 어떤것이 있을까 상담을 했는데, 항산화 작용을 하는 수액이 있다고.
대부분 수액은 비타민 C, B등으로 이루어져 수액을 맞고 얼마간 반짝 에너지가 돌다가
그 효과가 떨어지면 다시 원래 상태로 되돌아오는데, 이 항산화 작용을 하는 수액은
몇 번 받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몸이 점점 더 기운을 차리게 된다고 한다.
그 성분이 글루타치온이었다.
이 수액은 암 환자외엔 실비 처리가 안된다고 하여 그냥 넘어갔는데,
최근 들어 글루타치온 영양제가 유행인 듯하여 글루타치온에 대한 글을 적어 보기로 했다.
글루타치온은 사실 백옥주사로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
하지만 글루타치온의 효과는 피부 미용보다 건강을 유지시켜 주는 효과가 훨씬 더 큰 성분이다.
글루타치온은 영어로 "Glutathione" 이고 글루타티온으로도 읽힐 수 있겠다.
글루타치온은 시스테인, 글루타민산, 글라이신, 이 세 가지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져 있는
아주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물질이다.
글루타치온의 항산화 효과는 비타민, 베타카로틴, 안토시아 같은 성분보다 약 100만 배 이상.
실제로 장수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글루타치온의 농도가 높게 나타났다는 연구가 있다.
글루타치온은 다른 항산화물질인 비타민 C나 E 등의 체내 흡수율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고마운 역할을 하는 글루타치온은 우리 몸의 해독 역할을 하는 장기들..
간, 신장, 폐 등에서 생성이 된다.
문제는 젊었을 때는 우리 몸 장기에서 이 글루타치온을 잘 만들어 내어 면역 기능을 도와주지만,
나이가 들면서 우리몸의 글루타치온 농도는 점점 낮아진다는 것이다.
나이뿐만 아니라 계속되는 잘못된 식습관, 스트레스, 쌓이는 피로, 질병 등으로 글루타치온은 더 부족해진다.
질병에 걸리든, 만성 피로가 있던, 결국 좋은 음식을 먹고 운동을 하는 것이 결론이다.
몸 컨디션이 좋아지면 이 글루타치온과 같은 성분은 체내에서 더 많이 생성된다.
글루타치온은 암 치료에서도 보조제로 쓰이고 있는데,
우리 몸안에 글루타치온의 농도가 높아지면, 암과 같은 세포와 싸워주기 때문이다.
그럼 이 글루타치온 농도를 어떻게 높일까?
가장 기본은 위에서 말했듯이 식습관의 개선과 운동이다.
글루타치온이 많이 든 음식은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런 건강한 음식들이다.
양질의 저지방 단백질을 기본으로 채소와 함께 섭취하는 것인데,
오리, 닭고기, 살코기, 대두 단백질, 유청 단백질, 항생제나 호르몬제가 없는 소고기를 먹고
아스파라거스, 브로콜리, 양배추, 시금치, 양파, 피망, 토마토, 오렌지, 수박과 같은 야채와 채소를 먹는다.
강황, 계피, 큐민과 같은 향신료 역시 글루타치온 농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그리고 씨앗류, 귀리, 넛트류, 치즈등과 같은 식품에는 셀레늄이 풍부해 글루타치온의 수치를 증가시켜 준다.
거기에 운동까지 한다면 금상첨화이다.
그런데 매끼 이렇게 양질의 식사를 챙겨 먹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혼자 살아도 정성껏 챙겨 먹는다는 것이 힘든데, 식구들까지 챙겨야 하는 상황이라면 쉽지 않다.
차라리 운동을 매일 하는 것이 더 쉬울지도 모른다. 한 시간 단순히 걷기만 해도 도움이 되니까.
그래서 매번 저런 양질의 단백질과 각종 채소를 차려놓고 먹지는 못해도,
최소한 인스턴트나 탄수화물 덩어리의 식사를 멀리 하며
글루타치온 보충제로 섭취를 하는 방법으로 타협을 해 보아도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글루타치온 보충으로 수액이 가장 좋을 것 같지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건 아니니
영양제로 섭취해 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
영양제 타입은 워낙 많은데, 환원형, 리포조말, 아세틸, 필름형 등이 있다.
어떤 형태가 가장 좋은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고 약사 의사마다 각자의 생각이 다 다른 것 같다.
각각의 타입에 따른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서 각자 먹기 쉬운 타입으로 섭취하면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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