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건강 패션 / / 2023. 4. 8. 22:37

자외선 차단제 종류 성분 피부 타입별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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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통한 자외선이 내리쬐는 이미지

자외선 차단제는 항상 발라줘야 하고 봄이 된 지금부터 특히 신경 써서 사용해야 합니다. 아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기보다는 자외선 차단제의 종류를 좀 더 정확히 파악하고 자신의 피부 타입에 잘 맞는 제품을 고를 수 있도록 정리를 해 보고 피해야 할 성분이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자외선 차단제의 종류

자외선 차단제는 물리적 차단인 무기자차, 화학적 차단인 유기자차로 나누어집니다.  먼저 무기자차는 피부 표면에 방패막을 형성하는 방식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자외선을 반사시키거나 분산시키는 방식으로 피부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방어하여 줍니다. 그래서 무기자차 형태의 제품은 바르는 즉시 자외선이 차단됩니다.  이러한 형식으로 인해 유기자차보다 좀 더 안정성이 있어서 어린아이들이나 피부가 예민한 사람들이 선호하는 타입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무기자차 선크림은 대부분 백탁 현상이 있고 발림성이 부드럽지 않고 두껍게 발리는 편입니다. 그래서 클렌징을 꼼꼼히 하지 않으면 모공을 막을 수도 있어 반드시 이중세안으로 씻어내야 합니다. 유기자차 선크림은 그 성분이 피부에 스며들어 있으면서 자외선을 흡수하여 더 이상 피부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방식입니다. 유기자차 형태는 발림성이 부드럽고 백탁현상이 없습니다. 때문에 메이크업 전에 베이스용으로 쓰기에 적합하고, 잘 지워져 무기자차 형태보다 모공을 막는 가능성이 적습니다.  이렇게 사용하기에는 무기자차 형태보다 훨씬 쉽게 접근하지만 화학성분이 주요 성분이기 때문에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어서 민감한 피부타입은 알레르기 반응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땀에도 잘 지워지기 때문에 자주 덧발라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유기자차 선크림은 흡수되기까지 30분 정도 기다려야 자외선 차단 효과가 시작되기 때문에 외출하기 30분 전에 발라줘야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 선택

무기자차와 유기자차 장점과 단점을 잘 고려한 뒤 본인의 피부에 맞는 타입 혹은 사용하는 패턴이나 상황을 잘 보고 선택하면 좋습니다. 예를 들면 어린 아이들이나, 피부가 예민한 타입이라면 무기자차 선크림을 쓰는 것이 좀 더 안전하고, 화장을 해야 하고 바르기 간편한 타입을 선호한다면 유기자차 선크림을 선택하면 됩니다. 단, 어느 종류든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 SPF지수와 PA지수를 잘 봐야 합니다. SPF지수는 자외선 B(UVB)로부터의 차단을 뜻하고 PA지수는 자외선 A(UVA)로부터의 차단 정도를 말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는 SPF와 PA지수 모두 표기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제품에 따라 +가 한두 개부터 세네 개까지 표시되어 있는데, 피부 타입에 따라 지수를 조정해서 고를 수 있습니다. 지성피부 타입의 경우 유분기가 있기 때문에 SPF 지수가 높고 PA지수는 상대적으로 낮은 제품을 고르면 좋고, 건성 피부는 PA지수도 높은 제품을 고르면 적합합니다. 자외선 A의 경우 피부 속까지 침투하여 콜라겐을 파괴하고 주름과 탄력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되는데 지성피부의 유분기가 자외선 A의 침투를 어느 정도 막아주기 때문에 PA지수는 PA+, PA++와 같이 표기된 제품을 고를 수 있고, 대신 피부 표면에 더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어 색소침착과 같은 원인을 주는 자외선 B는 피부 표면에 작접 작용을 해 염증 작용을 일으키키도 해 자외선 B를 차단해 주는 SPF지수를 신경 써야 합니다. 가벼운 산책이나 짧은 외출의 경우 SPF 30 이상 선택해 주는 것이 좋고 장시간 외출 시 SPF40~50 이상을 권장합니다. SPF1 = 10분 효과라고 보면 됩니다. 즉, SPF50 이면 500분인 8시간의 차단효과를 나타낸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건성 피부의 경우는 지성피부에 비해 건조해 탄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피부층까지 침투하는 자외선 A의 차단도 신경 써야 해 PA 지수도 PA++++이상으로 선택하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의 성분

무기자차의 경우 산화아연, 티타늄디옥사이드가 주요 성분입니다. 피부에 무리를 주지 않으며 안정적인 자외선 차단 효과를 줍니다. 유기자차의 경우 옥시벤존, 아보벤존, 옥티녹산등이 주요성분입니다. 자외선 차단 효과는 우수하지만 민감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의 성분에 알로에 베라, 세라마이드, 니아신아마이드 등의 성분이 있으면 보습을 더 강화한 제품이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무기자차의 경우 피부가 더 건조해지는 것을 느끼는데 보습성분이 있는 성분을 확인해 좀 더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 인공향료, 인공색소가 들어가 있는 성분은 피부 자극을 유발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서 최대한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천연성분이라고 표기되어도 다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피부 타입에 따라 천연 성분도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피하면 좋은 성분을 몇 가지 나열하자면 옥시벤존은 호르몬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옥티녹산도 호르몬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바다 생태계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미네랄 오일은 피부를 막아 산소 공급을 방해해 건조하게 만듭니다. 파라벤도 호르몬에 영향을 미치고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프탈레이트도 마찬가지로 호르몬과 알레르기에 반응을 일으킬 수 있고 생식계와 간질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메칠바라벤과 프로필파라벤도 호르몬에 영향을 줍니다. 브로모폼은 치아와 뇌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리모넨, 알루미늄, 트리클로산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성분이 다 없는 제품을 찾는 것이 어려울 수 있고, 상황에 따라 무기자차 선크림만 쓸 수도 없습니다. 때문에 유기자차의 경우 반드시 테스트 기간을 갖고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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