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며 얼굴이 쳐지고 턱 라인이 무너지고 불도그살이라고 하는 입가 지방이 내려앉아 심술궂은 인상이 되어가기도 합니다. 그래서 필러나 지방 이식 등으로 얼굴 라인을 잡으려고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병원 시술을 하기 전에 자신의 상태를 짚어보고 지압으로 먼저 얼굴 라인을 작고 예쁘게 만들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얼굴이 왜 점점 처지고 지방이 붙을까
얼굴 노화는 다양한 이유에 따라 빠르게 진행되기도 하고 최대한 속도를 늦출 수 있기도 합니다. 얼굴살이 처지면 바로 병원 시술을 알아보는데, 그전에 꼭 체크해야 하는 것이, 최근에 살이 찌지는 않았는지, 안 좋은 생활 습관으로 피곤하지는 않은지 전반적인 몸 상태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쪘던 살이 빠지는 것만으로도 쳐졌던 얼굴살이 좀 더 올라붙기도 하고, 피곤함으로 부어있던 얼굴에 부기가 빠지기만 해도 턱 라인이 다시 되돌아오기도 합니다. 얼굴 라인을 잡은 병원 시술을 해도 다시 관리를 못해 얼굴이 붓거나 살이 찌게 되면 그 결과는 만족 못하게 됩니다. 얼굴에는 약 80개의 근육이 있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근육은 반에 반도 안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쓰는 근육만 쓰고 안 쓰는 근육은 퇴화되어 탄력 저하로까지 이어집니다. 거기에 짠 음식을 먹던지 수면이 부족하다거나 혹은 과하다던지 하는 습관으로 붓기가 쌓이고 그것이 살이 되어 얼굴 라인은 무너집니다. 이러한 문제를 얼굴 지압을 꾸준히 하면서 고쳐 나갈 수 있습니다. 적절한 지압점에 지압을 하루 5분씩만 매일 한다면 순환을 도와주어 막힌 흐름을 뚫어주고 노폐물을 내보내어 붓기를 잡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이어트를 해도 잘 안 빠지는 지방 부분을 지압으로 순환시켜 빠질 수 있도록 자극시켜 줄 수도 있습니다. 지압을 꾸준히 해 주면 얼굴이 훨씬 편안해지고, 안 쓰던 근육에도 자극을 주어 좀 더 안색을 좋아지게 도와줍니다.
얼굴 지압하기
얼굴에 지압점은 많지만 대표적인 부분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입을 벌릴 때 귀 앞쪽을 만져보면 움직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여기가 귀와 얼굴이 연결된 부분인데 여기를 지그시 눌러주면 지방을 분해시키고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해 줍니다. 코와 볼 사이 팔자 주름이 시작되는 부분을 눌러주면 식욕 조절도 되고 팔자 주름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광대뼈 라인을 따라 코부터 바깥쪽까지 차례대로 눌러 주는 것도 불필요한 지방 제거에 도움을 줍니다. 눈썹뼈도 눌러줍니다. 눈썹을 눌러주며 라인을 따라가도 좋고, 눈 뼈를 따라 둥글게 눌러주면 시력도 훨씬 맑아지고, 독소 배출을 도와주어 눈매를 선명하게 해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중과 입술 밑 중앙을 차례로 눌러줍니다. 이 정도가 대표적으로 얼굴을 작게 만들기 위해 해 주는 지압점이 되겠는데, 괄사를 이용해 얼굴에 오일이나 크림을 바르고 서서히 쓸어주듯이 지압점을 따라 자극을 주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지압이나 괄사를 이용해 밀어줄 때 너무 힘이 과하게 되면 피부 처짐을 유발하고 피부 표면에도 자극이 갑니다. 지압은 세게 한다고 더 효과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무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마무리는 헤어라인을 따라 위에서 아래로 연결해서 귀 쪽으로 그리고 쇄골뼈까지 쓸어내리듯 밀어주면 좋습니다. 귀부터 쇄골뼈까지는 림프순환 경로인데 지압으로 자극시킨 노폐물을 내 보내는 과정이라 보면 됩니다.
그 외에 얼굴을 작게 만드는 습관
얼굴을 지압하고 마사지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적어도 상체 순환까지 신경을 써 준다면 더 효과가 있습니다. 얼굴 지압이 끝났으면 뒷목부터 옆목 그리고 앞목까지 손이나 괄사를 이용해 천천히 쓰러 내려줍니다. 림프순환을 위함입니다. 그리고 팔 운동과 목 운동을 통해 경직된 어깨를 풀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고개를 뒤로 젖힌다던지, 벽 두 팔로 밀며 고개를 숙인다던지 하는 여러 동작으로 말린 어깨를 반대방향으로 풀어줍니다. 그리고 팔을 크게 돌리고 겨드랑이를 반대편 손을 주먹을 쥐고 툭툭 쳐줍니다. 상황이 된다면 어깨와 상체에 오일 등을 발라 괄사로 위에서 아래로 여러 번 가볍게 밀어주면 좋습니다. 이때 마무리는 겨드랑이를 지나도록 합니다. 겨드랑이가 노폐물이 빠져나가는 림프순환 경로입니다. 잘 안 빠지는 부위가 있다면 얼굴이든 몸이든 순환이 잘 되는지 봐야 합니다. 운동으로 순환을 도울 수도 있고 마사지로 도울 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경락 마사지가 예전처럼 아프고 세게 들어가지는 않지만, 혹시 그런 자극적은 강도의 마사지를 생각하신다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특히 세게 밀면서 순환을 유도하는 마사지는 피부 탄력에도 좋지 않은 결과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지압이나 페이스 요가 등에 대한 서적이나 영상은 많이 있으니 꼭 검색하여 자신에게 맞게 꾸준히 관리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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