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은 이런저런 관리를 많이 하지만, 손은 잘 관리를 못합니다. 얼굴은 나이보다 더 어려 보이지만 손을 보이는 순간 더 이상 나이를 속일 수 없습니다. 얼굴 관리와 함께 손 관리도 습관화하면 좋습니다. 손주름이 생기는 상황에 대해 짚어보고, 홈케어와 병원 시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손의 노화를 앞당기는 생활 패턴
손등의 주름은 젋었을 때는 없지만 나이가 들면서 피부가 얇아지고, 인대 사이가 푹 들어가고 수분이 떨어져 얼굴보다 더 빨리 노화가 됩니다. 그래서 볼륨감이 없어진 손가락 마디마디는 더 도드라져 보여 매끈하지가 않고 손을 보면 제 나이가 보인다고도 합니다. 손의 노화는 건조함과 볼륨의 부족이 큰 이유인데, 손 피부도 얼굴과 같은 이유로 노화가 되지만, 특히 손은 다른 부위와 다르게 피지선이 없어 보습을 신경 쓰지 않았다면 손주름이 빨리 생겨납니다. 손등 피부는 지질층이 다른 피부보다 얇아 보호막 기능이 훨씬 취약합니다. 시간에 따른 노화현상 이외에도 손은 개인에 따라 얼마나 많이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차이가 확연히 다릅니다. 같은 여성이라도 집에서 밥을 많이 하는 여성과 많이 하지 않은 생활 패턴을 가진 여성의 손은 차이가 많이 나겠습니다. 집안 청소나 식사를 매번 만드는 여성은 매시간 손에 물을 묻혀야 하고, 무거운 물건을 쥐거나, 행주 등을 씻어 짜내거나 하는 이런 단순노동의 과정에서 손은 건조해지고 손마디는 굵어집니다. 손의 노화는 복잡한 분석을 할 것은 없고 단순히 손을 적게 사용하면 노화가 덜 오고 많이 사용하면 노화가 가속화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습관도 중요합니다. 무언가를 쥐고 손마디에 힘들 가하는 등의 습관이 있으면 손마디 관절에 무리가 올 것이고 나이가 들며 욱신거리기도 합니다. 손톱이나 그 주변 살을 뜯거나 하는 행위도 그 피부가 뜯겨 나가고 새로 나오고를 반복하며 딱딱한 살로 만들어 손이 억세게 보일 것입니다. 이렇듯 손의 상태는 시간에 따른 자연스러운 노화가 원인이지만, 자기도 모르는 나쁜 생활 습관으로 노화를 더 앞당기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손관리 홈케어
손도 얼굴과 같이 관리를 하고 신경을 써야 합니다. 물론 손을 관리한다는 것은 얼굴을 관리하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려울 것입니다. 먼저 화장실을 다녀오거나, 외출을 갔다 들어오면 손을 씻습니다. 요즘처럼 전염병이 돌았던 시대에는 시도 때도 없이 손을 씻었을 것입니다. 손을 씻고 나서 핸드크림을 바르는 것을 당연히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피지선이 없는 손은 물만 닿여도 바로 수분을 잃어 건조해집니다. 물기를 닦고 바로 핸드크림으로 수분을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핸드크림을 바를 때에는 손바닥이 아닌 손등 위주로 발라야 하는데 이때 손 끝 부분 손톱과 그 주변 피부도 꼼꼼히 발라 주어야 합니다. 수분 크림을 바르는 것만으로도 거의 반 이상 원래 상태보다 젊어졌을 것입니다. 이렇게 핸드크림을 바르는 것을 습관화시키고, 손은 최대한 물이 닿지 않게 노력해야 합니다. 주부가 주방일이나 청소를 할 때에는 요리 장갑을 끼는 것도 방법입니다. 외출을 나갔다 올 때 장갑을 끼는 것도 방법입니다. 운전할 때 운전대를 돌릴 때도 손아귀에 힘이 가해져 손바닥에 굳은살이 조금씩 베이게 할 수 있고, 청소하거나 빨래 등을 하고 무언가의 물기를 짜는 행동도 관절에 무리를 주어 마디가 굵어지게 할 수 있습니다. 외출을 할 때에는 얼굴과 마찬가지로 손등에 자외선 크림을 발라줍니다. 자외선 차단이 같이 되어있는 핸드크림을 갖고 수시로 발라 주어도 좋습니다. 손을 많이 쓰거나 자외선에 노출이 많이 된 날은 자기 전에 수분 팩을 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바셀린을 바르고 장갑을 끼고 자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만큼 효과가 좋습니다. 다만 바로 면장갑을 끼지 않고, 비닐장갑을 끼거나 비닐장갑 위에 다시 면 장갑을 끼고 있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손관리 시술
집에서 수분을 공급해 주고 수분 증발을 억제하는 관리로 노력을 해 볼 수 있지만, 노화로 인해 볼륨이 꺼진 손등은 어쩔 수 없이 병원에 가서 시술의 힘을 빌려야 합니다. 손등이 얇아지고 살이 빠지면서 혈관이 도드라져 보이고, 손등 뼈와 뼈 사이의 인대가 들어가 움푹 파이기도 하는데, 이러한 볼륨에는 필러 시술을 많이 합니다. 얼굴과 마찬가지로 주사로 필러를 주입해 본인 손에 맞게 디자인하여 시술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필러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은 히알루론산과 콜라겐을 주입하는 리쥬란이나, PRP처럼 얼굴에 주로 하는 시술도 손에 똑같이 시술받을 수 있습니다. 히알루론산 주입으로 피부 깊숙이 수분을 보충해 준다면 좀 더 근본적인 피부 속부터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리쥬란 힐러 시술은 얼굴에 콜라겐을 주입하는데, 손등 피부의 주글주글한 잔주름 개선과 얇은 피부를 좀 더 탄력 있게 도와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손등은 피부도 얇고 혈관 분포가 복잡하기 때문에 반드시 숙련된 전문의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사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면 이러한 스킨 부스터 역할을 하는 성분을 MTS 롤러등으로 피부에 침투시킬 수도 있습니다. 주사 시술 이외에 고주파 시술을 이용하여 주름을 개선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색소를 개선하는 토닝 레이저로 피부의 검버섯 등을 제거하는 것도 손등이 좀 더 젊어 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손 주름의 상태에 따라 보톡스 요법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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