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이 안 좋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연히 안 좋다고 인식이 되어있지 그 이유가 무엇인지 대부분 잘 모르실 것입니다. 설탕 속의 과당이 몸 안으로 들어왔을 때 어떤 작용을 하고, 그로 인해 나타나는 질병을 알아보고, 우리가 과당에 얼마나 노출이 되어있나 주변 식품을 을 알아보겠습니다.
과당이 하는 작용
설탕은 포도당과 과당으로 되어있습니다. 설탕을 섭취하고 나서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과당입니다. 포도당과 과당은 우리 몸 안으로 들어와 간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간에서 에너지가 필요하다면 포도당을 사용하고 에너지가 필요 없는 상태라면 포도당을 이용하지 않고 바로 혈관으로 내보내집니다. 그렇게 보내진 포도당은 혈관을 타고 다른 장기로 가서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 줍니다. 이때 포도당은 뇌에 에너지를 공급했다는 신호를 주어 우리 몸이 포만감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과당은 다릅니다. 간에서 에너지가 충분하다 생각해도 혈관으로 보내지 않고 바로 지방으로 축적이 되는데, 이때 과당은 뇌를 거치지 않고 바로 지방으로 저장이 되어 우리가 포만감을 느끼지 못한 채 지방이 쌓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식사를 하고 나면 포만감을 느끼고 거기에 맞는 칼로리를 섭취하게 되지만, 과당이 많은 음료는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지만 몸 안에 지방은 쌓여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축적이 된 지방은 있어야 할 곳을 넘어서 필요 없는 곳에도 지방이 쌓이게 되는데, 간, 근육, 취장 같은 장기에 지방이 쌓이게 되어 그 기능을 정상적으로 못하게 됩니다. 이렇게 기능을 잃은 몸은 인슐린이 와도 계속해서 당을 만들어버려 공복 혈당이 올라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과당은 우리 몸이 에너지를 많이 필요하든 적게 필요하든 지방으로 쉽게 전환되어 우리 몸에 지방이 쌓이게 만듭니다.
과당으로 인한 질병
과당을 많이 섭취하면 인슐린 저항이 쉽게 생깁니다. 요산 분비도 많아져 통풍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과당은 몸 안의 단백질을 변형시키고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세포를 파괴시킵니다. 염증 유발로 인해 혈압이 높아지고 심장병에 걸릴 가능성을 높여줍니다. 과당은 피를 끈적이게 만듭니다. 그로 인해 맑고 투명해야 할 피가 탁해지고 끈적여져 혈액 순환과 각종 혈액 질병병을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게다가 과당은 이를 잘 썩게 만드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콜라와 단커피와 같은 음료를 마시고 바로 양치질을 하지는 못합니다. 일상에서 자주 먹게 되는 음료로 이에 과당이 남아있게 되고 이를 조금씩 부식시키며 충치가 더 잘 생기는 환경으로 만들어줍니다. 이렇게 이가 약해지고 잇몸도 약해지며 예민한 치아 상태로 변하게 됩니다. 과당은 호르몬 밸런스를 파괴합니다. 과당은 중독성이 아주 강합니다. 우리가 기분이 안 좋을 때 단 디저트를 찾고 기분이 좋아진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 이건 순간적 기분이 아주 짧게 좋아지는 것이고 내려갈 때는 가파르게 내려가 기분의 차이가 현저하게 나타납니다. 그래서 단 음식을 먹고 난 후에는 더 기분이 안 좋아지고 다시 단 음식을 찾는데 이런 습관이 반복되며 뇌에 도파민 분비가 많아서 더 많은 단 음식을 찾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실제로 단 음식을 많이 찾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우울증이 더 많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과당이 들어있는 식품
과당은 우리 주변 거의 모든 것에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특히 음료를 보면 액상과당이라고 적혀 있는데, 액상과당은 저렴하게 설탕 대체재로 쓰이고 있습니다. 음료수뿐 아니라 커피, 과자, 잼, 통조림, 케첩, 아이스크림등에도 있습니다. 식품을 구입할 때 라벨에 보면 액상과당, 고과당콘시럽, 옥수수시럽, 과당, 기타 과당 등으로 액상과당이 표시되어 있어 구입 전 항상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설탕을 먹지 않겠다고 구매하는 무설탕 음료나 과자등도 잘 확인해봐야 합니다. 설탕이 없다고 광고를 하지만 막상 표기명에는 액상과당이 표시되어 있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액상과당은 사실 포함되지 않는 식품을 찾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과자나 음료뿐 아니라, 벌꿀에도 알고 보면 액상과당으로 대체한 제품들이 있고, 간장, 고추장이나 반찬을 만드는 각종 소스에도 거의 들어 있는 게 현실입니다. 완전히 끊을 것은 힘들 수 있으나 최소한 어린이 음료, 젤리등의 간식등은 반드시 확인하여 구매하여야 합니다. 액상과당으로 표기된 것 외에도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알룰로스, 시카로즈 같은 대체 당과, 물엿, 시럽, 결정과당, 맥아당같이 표기된 제품도 피하는 것을 권합니다. 완벽히 당을 억제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백설탕, 액상 과당과 같이 혈당을 높이는 당부터 줄여가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요즘에는 무설탕 제품을 만드는 작은 가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좋은 천연당을 이용해 만드는 간장, 고추장, 시즈닝 소스들과 간식류를 조금만 검색을 하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번거롭더라도 건강을 위해 설탕을 줄이는 식단을 습관하 하여 각종 질병으로 부터 몸을 보호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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